친구야!

월악산 영봉에서 남달랐던 나의 지난 추억이 되살아나네.

우리 함께 어우러지지 못해서 미안할 뿐이라네.

어쩔거나.

더없이 멋진 날이 되어줬으면 좋겠어.

너의 작은 느낌까지도... 그것마저도...

나는 놓치지를 못하겠거든.

사랑하고 있단다.

우린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......

어제도 그랬었고,

또 내일도......

친구야!

 

 

태평무

1.월악산 깊은골에 밤새가울어

    갯창에 비친달이 너무~ 설구나

    꽃그림자 내려밟고 님떠날때

    울밑에 귀뚜리도 슬피울었지

    아~나그네 나그네사연
    사무친옛생각에 눈물삼키며

    재너머 강건너 흘러가는 나그네

 

2. 월악산 영마루에 달이 떠오르면
    들려오는 피리소리 애달프고나
    떠난님 그~리워 잠못이룰때
    추풍에 지는낙엽 함께울었지

    아~나그네 나그네사연

    한서린 옛생각에 가슴적시며
    강너머 전송길로 사라지는 나그네